[3D프린터 특집]헵시바, 쥬얼리시장 겨냥 전략모델 출시
Posted by: 기획실 | Posted on: May 27th, 2014-05-27
재료 자동공급 회수보관 올인원 시스템
[산업일보 박훈 기자] 3D프린터 전문업체 헵시바(주)가 쥬얼리 시장을 겨냥한 전략모델 ‘미크래프트플러스’를 개발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미크래프트플러스’는 DLP(Digital Light Processing/광경화식3D프린터)분야에서는 유일하게 재료를 자동으로 공급하고 회수하여 보관이 가능한 올인원 시스템으로 매우 컴팩트한 데스크 탑형식의 제품이다.
조형크기는 가로 43mm, 세로 27mm, 높이 180mm로 작아보이지만 주얼리에서는 부족함이 없다. 시간당 15mm 높이의 빠른 출력속도와 LED방식 광원으로 수명 또한 반영구적이어서 유지비를 대폭 절감할 수 있다.
이 제품의 프로세스는 일명 로스트왁스 기법이 적용돼 있다. 3D프린터로 출력된 모형을 바로 석고속에 넣어 고열로 증발시킨 뒤 그 빈 공간에 귀금속을 녹여부어 완성하는 것이다.
특히 국산화개발에 성공한 광경화수지 FC-1은 고급 파인주얼리용 재료로써 독일이나 이태리 재료보다 더 많은 장점을 갖고 있다.
왁스수준의 완벽한 다이렉트 캐스팅이 가능하며 고급 매몰재(석고)를 쓰지않는 일반 주물업체에서도 동일한 품질이 나와서 국산이 오히려 더 우수하다는 평가과 함께 지난 4월 코엑스에서 열렸던 국제 주얼리페어에서 업계에 커다란 반향을 일으키기도 했다.
일반적으로 주얼리용 재료는 수축과 변형이 일어나기 때문에 지지대를 세워야 하지만 FC-1은 지지대 없이도 출력이 되는것은 물론 타 재료에 비해 더 매끄러운 표면을 얻을 수 있다는 경쟁력을 갖췄다. 업계에서도 주조 후 지지대 제거에 드는 제조비용과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어 반기는 분위기다.
또한 헵시바는 덴탈분야로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현재 기공업체들과의 덴탈용 재료테스트를 마친 상태다. 장비와 소프트웨어도 덴탈에 맞도록 업그레이드가 완료되면 6월부터는 본격 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다.
헵시바(주) 부설연구소에서는 이태리의 DLP업체와의 기술제휴로 조형크기가 더 큰 차기모델을 차례로 준비하고 있으며 그중 한 모델은 올해 안에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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